백기완 빈소 찾은 안철수 "흔들린 민주주의 바로잡겠다"

입력 2021-02-16 19:49   수정 2021-02-16 19:5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가 16일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인이 평생 강조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백기완) 선생님께서 바라신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이태규·최연숙 의원 등과 함께 빈소를 찾은 안철수 예비후보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조문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큰 별이 지셨다. 위로 말씀 드리고 추운 날씨에 힘드시겠지만 장례를 잘 치르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유가족에)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백기완 선생님은 시대의 거친 역풍에 온몸으로 맞서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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